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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출범 영주농협 7000억원대 예수금 등 전국 최상위권 ‘우뚝’

농민 지원 각종 사업에 교육·여성·노인부문 등 지역 상생·환원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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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마친 뒤 영주농협의 배석태 조합장(가운데)과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주농협 제공>

1972년 출범한 영주농협(조합장 배석태)은 40년이 넘는 역사에서 보듯 전국 최상위권 농협이다.

본점 포함 13개의 신용점포와 파머스마켓, 7개의 하나로마트에다 도정센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퇴비제조장, 주유소 등을 거느리고 있다. 

8천826명의 조합원을 가진 영주농협은 7천억원대의 예수금과 2천300억원대의 대출액을 자랑한다. 지난해 사업실적은 경제(농산물 판매 등) 1천55억원, 신용(농협 금융) 1조197억, 매출 총이익 325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올렸다. 전국 굴지의 농협이라 할 만하다.

영주농협의 존재감은 이 같은 고유업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숱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육·여성·노인·문화 부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교육지원사업으로는 1994년부터 시작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올해 150명에게 1억1천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20년간 2천386명에게 11억6천590만원을 지급했다. 또 올해 영주시 인재육성장학회에 3천348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5월에는 지역 38개 초·중·고교 115명의 학생에게 급식비와 우유비로 4천97만원을 지원하는 등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에도 앞장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2억6천484만원을 지급했다.

특정 농축산물의 가격 하락시, 간접적인 지원에도 나선다. 지난 5월 돼지가격 하락으로 양돈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자, 1억1천만원을 들여 돼지고기 선물세트를 구매해 60세 이상 원로조합원에게 선사했다. 양계농가가 계란 가격 하락으로 타격을 입거나, 감자 가격이 하락하면 그 때마다 대규모로 해당 농축산물을 사들여 계열사 주유소 고객에게 무료로 선물하고 있다.

또 지난해 태풍 ‘산바’ 피해복구를 위해 462농가에 4천760만원의 피해복구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농작물 재해보험료도 매년 1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매년 비료와 농약, 유류환원사업비로 6억7천836만7천원을 지원하는 한편 김장철에는 조합원에게 식염지원비로 약 1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처럼 전방위적 사회공헌사업을 하는 영주농협은 지역문화복지사업에도 앞장 서 노인대학과 여성대학, 영유아 및 학생 체험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동국대와 연계한 무료한방의료봉사와 함께 농민들에게 무료법률상담 및 소비자 보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고유 업무인 지역농산물 판매에도 열성적이다. 지난해 쌀 28억원, 약용작물 43억원, 사과 80억원, 기타농산물 78억원등 모두 229억원어치의 지역농산물을 판매하는 저력을 보였다.

1994년부터 20년 가까이 영주농협을 이끌어 오고 있는 배석태 조합장(78)은 “협동을 기본으로 하는 농협정신으로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에 대한 환원사업과 지역민을 위한 기부를 더욱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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