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농협, 구제역 방역초소에 온정의 떡국 봉사 “훈훈”

[308호] 2010년 12월 28일 (화) 13:59:45 시민신문  영주시민신문

영주농협(조합장 배석태)은 지난 17일 구제역 방역종합대책본부를 찾아 농가피해 현황과 방역활동, 향후대책 등을 협의했다.  이날 방역종합대책본부에 금일봉을 전달하고 50여곳의 방역 초소에 떡국 500인분을 직접 배달해 추운 날씨와 피로에 지친 방역근무자들을 위로했다.  또한 방역기간동안 지역별 자율방역대에 전동분무기, 난방용유류, 보온덮개, 장갑 등 방역에 필요한 물품과 컵라면과 커피 등 간식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떡국 봉사에 나선 고향주부모임 박지연 회장은 “밤낮없이 계속된 구제역 방역활동도 힘들텐데 영하의 추위가 덮쳐 더욱 안타깝다 ”며 “따뜻한 떡국으로나마 피곤과 추위를 달랬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17일 이후 구제역 발생이 잦아들고 있는 가운데 현재에도 영주시 전역에 50여곳의 방역초소가 설치되어 있고 시산하 전공무원과 주민, 유관기관 등 민관군 전체가 24시간 밤낮없이 교대근무를 하면서 구제역 차단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